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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투자사, 암호화폐 채굴 특화 펀드 선보여

독일 대안 투자 펀드인 졸라리스서비스(Xolaris Service)가 비트코인 채굴에 초점을 맞춘 사모 펀드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암호화폐 투자에 대한 고객 문의가 끊이지 않는다고 한다. 이 펀드의 최소 투자 참여 금액은 25만 유로이며 전체 발행액은 3,000만∼5,000만 유로 예정이다. 먼저 스웨덴 암호화폐 채굴 시설 확대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한다.

회사 측은 전문 투자자가 관여한 암호화폐 관련 상품 출시가 항상 요구되어 왔다는 게 이번 펀드의 배경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3,500달러로 하락하면서 수많은 암호화폐 채굴 업체의 수익성도 급감했고 중국에선 암호화폐 채굴 장비를 대량으로 팔아치우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미국 암호화폐 채굴업체인 기가와트는 파산 신청을 했다. 하지만 파라과이 정부가 세계 최대 비트코인 채굴 공장을 만드는 프로젝트를 승인, 지원하겠다고 발표하는 등 여전히 관심은 남아 있는 것으로 보인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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