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2월 발생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계기로 미국과 유럽 각 기업은 러시아에서 철수하고 러시아에 대한 기술 제공을 중단하고 있다. 하지만 인텔과 마이크로소프트가 일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에 대해 러시아에 대한 제한을 해제하고 있다고 보도되고 있다.
2022년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군사 침공을 한 이후 미국은 러시아로의 반도체 공급을 저지하는 수출 규제를 실시하고 인텔이나 AMD 같은 반도체 메이커도 러시아에 반도체 판매를 중단했다. 인텔 측은 2022년 2월과 3월 인텔은 러시아와 벨라루스 고객에게 모든 배송을 중단했다며 러시아에서 사업 운영을 중단할 것이며 인텔은 사업을 전개하는 국가에서 적용되는 모든 수출 규제와 제재를 계속 준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인텔 측은 동시에 드라이버 업데이트 요구를 충족하는 리소스에 대한 액세스, 인텔 다운로드 센터, 인텔 다운로드 지원 어시스턴트 등은 인텔 보증 의무 일부라고 덧붙였다.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는 러시아 국내에서 인텔 드라이버 배포 페이지에 액세스할 수 없었다고 하지만 2023년 1월 11일 시점에서 얀덱스나 구글 등 검색 결과로부터 배포 페이지에 직접 액세스했을 경우에 한해 드라이버 배포 페이지에 액셋할 수 있게 되어 있었다고 한다.
다만 드라이버 다운로드 자체는 인텔 웹사이트에 로그인하거나 계정 등록을 실시할 필요가 있어 이 작업은 러시아 IP 주소로부터는 할 수 없다고 한다. 러시아에서 인텔 드라이버를 다운로드하려면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인텔 포털 사이트에 로그인을 유지해야 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또 2022년 3월 서비스와 제품 제공을 중지하고 2022년 6월에는 러시아 국내에서 윈도 다운로드를 금지하고 2022년 9월에는 업데이트에 대한 액세스도 금지했다. 하지만 보도에선 2022년 말 업데이트에 대한 액세스 금지는 해제됐다고 한다.
2023년 1월 11일 시점 러시아 국내에선 적어도 윈도11 업데이트에 액세스하는 게 가능했다고 한다. 다만 윈도 자체를 다운로드할 수 없고 다운로드 버튼이 표시되어도 클릭하면 에러 메시지가 표시된다고 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자사는 EU와 영국, 미국 등 경제 제재를 준수하고 있으며 러시아에서 모든 신제품과 서비스 판매를 중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