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공대 우주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 SSPP(Space Solar Power Project)가 2023년 1월 3일 우주 태양광 발전 실증기인 SSPD(Space Solar Power Demonstrator)를 스페이스X 팔콘9 로켓에 실어 궤도상에 발사했다. SSPD는 우주에서 태양광 발전을 하고 이 에너지를 지구로 전송하는 계획을 테스트하기 위한 프로토타입이다.
SSPP는 2011년 발족한 프로젝트. 캘리포니아공대 이사회 종신 멤버이자 자선가인 도널드 브렌이 우주 태양광 발전 가능성을 추구하기 위해 시작한 것이다. 브렌은 몇 년간 우주 태양광 발전이 인류의 가장 임박한 과제 중 일부를 해결할 수 있다는 꿈을 꿨다며 지원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1월 3일 SSPD를 발사한 임무(Transporter-6)는 3가지 실험을 수행한다. 먼저 DOLCE(Deployable on-Orbit ultraLight Composite Experiment). 모듈식 우주선에서 가로세로 1.8m 구조체를 전개하는 실험이다. 최종적으론 사방 1km 규모 발전 장치를 전개하는 걸 목표로 한다. 둘째는 ALBA. 32종류 태양전지 셀을 준비하고 가혹한 우주 환경에서 가장 효율적인 셀을 평가하는 실험이다. 셋째는 MAPLE(Microwave Array for Power-transfer Low-orbit Experiment). 전력을 마이크로파로 변환하고 원격으로 전송하는 실험이다.
SSPP 측은 프로로타입은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 수 없지만 분명한 큰 진전이라며 아직 위험이 산적해 있지만 전체 과정을 거치며 교훈을 얻게 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