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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챗GPT 기능을 검색엔진에 통합 제공?

챗GPT(ChatGPT)는 2022년 11월 테스트 버전이 일반 공개되는 순간 경이적인 정밀도가 화제를 모으며 뛰어난 답변을 모은 웹사이트가 등장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개발원인 오픈AI에 상당한 출자를 한 마이크로소프트가 챗GPT를 검색엔진 빙(Bing)에 통합해 새로운 기능을 출시할 계획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챗GPT는 오픈AI가 개발한 GPT-3.5를 튜닝한 자연 언어 처리 모델로 인간 피드백을 반영하는 강화 학습을 통해 원활하게 인간과 대화할 수 있을 만한 정밀도를 획득하고 있다. 이미 주차 위반 벌금에 이의를 제기하는 문장을 만들거나 대학생 수준 컴퓨터사이언스 자유 기술 문제에 합격하고 매칭 앱으로 여성을 만나는데 성공했다는 등 챗GPT를 구사해 현실 세계 문제를 해결하는 사례도 보고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챗GPT를 검색엔진 빙에 통합한 새로운 기능을 릴리스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한다. 관계자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사용자 문의에 대해 더 대화적이며 문맥에 따른 응답을 해 링크를 넘은 양질의 답변을 제공하고 사용자를 획득하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한다.

실제로 챗GPT가 빙에서 어떻게 사용될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챗GPT 역할은 백엔드에 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존재 자체를 인간 사용자가 상대적으로 탐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지적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몇 개월 전부터 챗GPT 이용을 검토했고 2023년 3월 말까지 새로운 기능 전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한다. 첫 릴리스는 일반 공개되지 않고 소수 사용자 그룹에 대한 한정적 테스트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마이크로소프트가 빙에 챗GPT를 활용해 구글 웹 크롤링, 사용자 피드백을 기반으로 하는 지식 기반 지식 그래프에 대응할 수 있을 전망이다. 실제로 구글은 챗GPT가 검색 비즈니스에 위협을 줄 수 있다며 코드 레드를 선언했다는 보도도 나온 바 있다.

챗GPT 사용이 주목받는 반면 챗GPT는 다른 AI와 마찬가지로 잘못된 정보를 진실한 것처럼 설명하거나 바이어스 기반 응답을 생성할 위험성도 지적됐다. 오픈AI 샘 알트만 CEO는 2022년 12월 챗GPT 능력은 제한적이지만 몇 가지 측면에서 뛰어나다는 오해를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며 챗GPT에 뭔가 중요한 일을 의지하는 건 실수이며 아직 진행 중인 프리뷰이며 성과를 위해선 아직 할 일이 많이 남아 있다고 말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미국 뉴욕시 교육청이 챗GPT에 대한 액세스를 차단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챗GPT는 정밀도가 높지만 언뜻 보기에 그래도 실제로는 성립하지 않는 문장도 출력하기 때문에 커뮤니티 스택오버플로(Stack Overflow)에서도 이용 금지된 바 있다.

추가로 사용이 금지된 건 뉴욕시 학생이나 교사. 교육 부문 단말이나 네트워크에서 챗GPT 액세스를 차단하는 조치를 취한 것이다. 뉴욕시 교육국에 따르면 학생 학습에 대한 악영향과 콘텐츠 안전성에 대한 우려를 이용해 하며 챗GPT가 질문에 빠르고 간결한 답변을 제공할 수는 있지만 학업과 평생 성공에 필수적인 비판적 사고나 문제 해결 기술을 구사할 수는 없다고 설명하고 있다. 한편 차단한 건 어디까지나 교육 부문 단말과 네트워크 액세스로 예를 들어 집에서 챗GPT에 액세스하는 건 문제가 없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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