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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각선 프레임 눈길 끄는 네덜란드표 EV 바이크

모델B(MODEL B)은 네덜란드 스타트업인 브레이커(BREKR)가 선보인 EV 바이크로 대각선으로 이뤄진 프레임 1개에 시트를 들어 올리면 얇은 충전지 2개가 들어가는 형태를 취하고 있다.

독특한 건 배터리만은 아니다. 옆에서 보면 대각선 1개로 이뤄진 메인 프레임도 미니멀한 디자인으로 인상적이며 위에서 보면 좌우에서 2개 배터리 케이스를 사이에 두고 있는 형태다. 전동은 주행음이 조용하기 때문에 모터음을 내는 스피커도 갖추고 있으며 스위치 한 번이면 무음으로 전환할 수도 있다.

2.0kWh 배터리는 완전 충전하려면 5시간이 걸리지만 1개로 50∼70km를 달릴 수 있다. 2개라면 100∼140km로 늘어난다. 전기 요금은 100km당 1유로로 가솔린과 견주면 상당히 저렴하다. 충전은 바이크에 장전한 채 혹은 뽑아서 둘다 가능하다. 또 배터리 케이스는 아래쪽에 있어 저중심으로 안정감 있는 주행을 기대할 수 있다.

모델B는 최고 속도 25km/h와 45km/h 2가지 모델 중 선택할 수 있으며 프레임 색상은 11가지다. 가격은 4,949유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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