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영 기자
전 세계 인구는 증가일로에 있다. 2022년 11월 15일에는 추정 인구가 80억 명에 도달했다고 한다. 인구 증가에 따라 전 세계 아이에게 선물을 전하는 산타클로스 업무도 격무가 되어 마하7로 날아야 한다는 게 조사를 통해 밝혀지고 있다.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엑스톤에 위치한 조사기구인 AGI(ANSYS Government Initiatives) 엔지니어에 따르면 2022년 현재 산타는 과거 없을 만큼 고속으로 비행하고 있다는 것. 예년이면 크리스마스가 가까워지면 NORAD가 정지 위성이나 레이더 설비 등으로 산타 행동을 추적하는 산타 트래커를 웹사이트에 공개한다. 이 사이트 운영에는 AGI도 협력해 매년 함께 산타 목격 정보를 올리고 있다.
AGI가 NORAD 데이터를 바탕으로 산타 움직임을 계산한 결과 전 세계 인구가 80억 명을 넘어선 지금 산타는 음속 7배 그러니까 마하7로 비행하지 않으면 전 세계 아이에게 선물을 전달할 수 없다고 한다. 세계에서 가장 빠른 부류 실용 항공기인 미그-25나 SR-71 같은 비행 속도가 마하3 상당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산타 속도는 경이적이다.
이렇게 빠른 건 극초음속이며 소리를 듣는 것보다 훨씬 전에 눈으로 볼 수 있다. 이런 속도를 내기 위해선 특별한 기술이 필요한데 이런 마법을 부릴 순록이 있을지는 알 수 없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용환 기자
이석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