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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주 69% 하락…일론 머스크 개인 자산도 감소

일론 머스크는 지난 10월 트위터를 440억 달러에 인수했다. 이후 그는 트위터 손실을 메우기 위해 수조 원 규모 테슬라주를 매각하고 있다.

일론 머스크는 세계적인 억만장자로 알려져 있으며 자산 대부분은 테슬라나 스페이스X 등 자신이 창업한 기업 주식으로 이뤄져 있다. 하지만 그는 트위터 손실을 메우기 위해 테슬라 주식을 매각했으며 2022년 12월에는 테슬라 주식을 2,200만 주 매각한 것으로 보도됐다. 그의 주식 매각으로 일론 머스크가 테슬라에 대한 관심을 잃고 있는 것 아니냐는 불안 요소까지 더해지면서 테슬라 주가는 계속 하락해 2022년 초와 비교하면 주가가 69%나 하락했다. 일론 머스크는 12월 23일 시점 테슬라주 4억 2,400만 주를 보유하고 있지만 주식 가치는 2022년 1월보다 절반 이하로 감소하고 있다.

이런 주식 매각이나 폭락 등 영향으로 일론 머스크 개인 자산은 정점 3,400억 달러에서 2022년 12월 22일 시점 1,400억 달러까지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자산 감소로 인해 일론 머스크는 부자 순위 2위로 내려앉았다.

보도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는 테슬라주를 담보로 해 최대 130억 달러를 빌릴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테슬라주 담보로 차용 가능한 최대 금액인 130억 달러는 그가 2022년 4월 트위터 인수를 시도했을 때 차입할 예정이던 금액을 조금 웃도는 것일 뿐이며 테슬라주 폭락에 의해 일론 머스크의 차입 능력은 축소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용환 기자

대기업을 다니다 기술에 눈을 떠 글쟁이로 전향한 빵덕후. 새로운 기술과 스타트업을 만나는 즐거움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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