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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질라 “건전한 SNS 위해…마스토돈 등 테스트”

일론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 이후 트위터에선 음모론자나 차별주의자 계정이 차례로 부활하거나 일론 머스크 의향으로 보여지는 저널리스트 대량 동결이 발생하거나 불안정한 상태가 계속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웹브라우저 파이어폭스와 메일 소프트웨어인 썬더버드 개발로 잘 알려진 비영리단체인 모질라가 SNS에 건전한 대체 수단을 제공하기 위해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현재 단계에선 마스토돈(Mastodon)에 관한 대처를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마스토돈은 오픈소스로 개발되고 있는 SNS로 트위터에 있어 트윗, 좋아요, 리트윗 등에 상당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마스토돈 특징은 개인과 단체가 각각 용도에 맞춰 인스턴스를 설립해 독자 SNS로 운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인스턴스는 비유하면 미니 트위터와 같은 것으로 성인용 콘텐츠 공유화, 게임 이야기 한정 등 독자 룰을 갖는 인스턴스와 인터넷상에 무수하게 존재하고 있다.

실제로 인스턴스 중에는 기업이나 단체에 의해 운영되는 것도 많다. 마스토돈 같은 서비스는 분산형 SNS와 페디버스(Fediverse)라고 불리며 마스토돈 외에도 매트릭스(Matrix)나 픽셀페드(Pixelfed) 같은 분산형 SNS가 오픈소스로 개발되고 있다. 모질라는 이익과 지배를 동기로 삼는 기술 기업과는 별개로 독자 규칙으로 번성하는 SNS 공간 지속 가능한 성장에 기여하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며 분산형 SNS는 단일 엔티티를 통한 중앙집중식 관리로부터 인류를 보호하기 위한 유망 메커니즘이다. 현재 모질라는 마스토돈에서 테스트를 시작하고 있다고 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용환 기자

대기업을 다니다 기술에 눈을 떠 글쟁이로 전향한 빵덕후. 새로운 기술과 스타트업을 만나는 즐거움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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