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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블이 포착한 6억 7천만 광년 은하

허블우주망원경은 1990년부터 우주에서 활약하며 아름다운 광경을 담아왔다. 허블우주망원경이 찍은 최신 이미지를 보면 지구에서 6억 7,000만 광년 떨어진 엘리다누스자리 방향에 위치한 충돌 은하(Arp-Madore 417-391)를 포착한 것. 미항공우주국 나사(NASA)는 2개 은하가 중력에 의해 왜곡되어 거대한 링 모양으로 비틀어져 중심부가 나란히 들어가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이 이미지는 허블우주망원경에 장착한 ACS(Advanced Camera for Surveys) 고성능 카메라로 촬영한 것이다. ACS는 이렇게 멀리 떨어진 고대 은하계를 관측하기 위해 설계된 카메라다. 허블우주망원경은 2020년대 말 은퇴하겠지만 나사와 스페이스X는 노후화된 망원경 수명을 연장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용환 기자

대기업을 다니다 기술에 눈을 떠 글쟁이로 전향한 빵덕후. 새로운 기술과 스타트업을 만나는 즐거움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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