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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 EV, 구독으로 파워업 가능해진다

자동차에도 구독 모델이 늘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가 전기 자동차 모델인 EQS와 EQE 오너를 위해 더 파워를 끌어올린 가속을 즐길 수 있는 액셀러레이션 인크리스(Acceleration Increase) 월간 패키지 제공을 발표했다.

월정액 100달러를 내고 이 패키지에 가입하면 오너가 보유한 전기 자동차 마력이 올라간다. EQE 통상 모터 출력은 215kW지만 가입 이후에는 260kW, EQS의 경우 기본 모터 출력은 265kW에서 330kW로 높아진다. 이에 따라 제로백 도달 가속 시간은 1초 줄어드는 주행이 가능해진다.

이 패키지는 모터 출력을 전기로 증대시켜 토크를 대폭 높이고 제로백까지 시간을 줄인다. 오너는 가속 파워를 체감할 수 있다. 이 패키지 발표에 맞춰 메르세데스벤츠는 공식 설명도 추가했다. 월정액 100달러 이용 요금이지만 패키지 이용 자체가 연 단위이기 때문에 연간 1,200달러 추가 요금을 지불해야 파워풀한 가속 성능을 맛볼 수 있는 구조라는 것이다.

이런 구독 서비스 체계는 앞으로 더 늘어날 수 있다. 이미 BMW는 히트시터 기능 제공을 구독 모델로 발표하기도 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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