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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와 기계 연결…뉴럴링크 경쟁사 나왔다

일론 머스크는 전기 자동차와 로켓, 터널 외에도 뇌와 머신을 연결하는 BCI(Brain-computer Interface) 분야 기업인 뉴럴링크도 운영하고 있다. 이 분야가 언제 실현될지는 모르지만 경쟁자가 될 만한 기업이 나왔다. 1억 6,000만 달러 자금을 모은 사이언스(Science Corp)다.

BCI라는 콘셉트는 뉴럴링크와 같지만 이 기업은 머리에 구멍을 뚫고 칩을 묻지 않아도 사용할 수 있는 구조를 취한다고 한다. 사이언스가 상정하고 있는 접근법은 광공학. 빛을 이용해 시신경에 정보를 보내려 한다. 광공학을 이용해도 뇌에 장애를 가진 인력 지원 등 뉴럴링크가 상정하는 것과 같을 수 있다.

현재 이미 프로토타입인 사이언스 아이(Science Eye)를 개발하고 있다. 무선 전송된 광 패턴을 처리하는 2밀리짜리 LED 필름을 시력 장애가 있는 토끼 망막에 내장해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회사 측은 내년에도 인간을 대상으로 하는 테스트를 시작하고 싶다는 밝히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용환 기자

대기업을 다니다 기술에 눈을 떠 글쟁이로 전향한 빵덕후. 새로운 기술과 스타트업을 만나는 즐거움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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