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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인공위성 긴급 SOS 서비스 지역 확대한다

아이폰14 시리즈에는 휴대전화용 모바일 통신이 아닌 인공위성을 통한 통신으로 긴급 SOS를 전송할 수 있는 기능이 탑재되어 있다. 이 위성 통신 기능은 모바일 통신이 닿지 않는 지역에서 조난 당해도 도움을 받을 수 있지만 현재 미국과 캐나다에서만 제공된다. 애플은 이 서비스 제공 지역을 2022년 12워부터 확대해 프랑스와 독일, 아일랜드, 영국에서 이용 가능하게 한다고 발표했다.

아이폰14와 플러스, 프로, 프로 맥스에는 위성 통신용 모듈이 내장되어 있어 앱을 따로 설치할 필요 없이 글로벌스타(Globalstar)를 이용한 위성 통신으로 긴급 SOS와 함께 위치 정보, 메디컬 ID를 보낼 수 있다. 긴급 SOS는 공공 긴급 서비스 콜센터로 전송되어 휴대전화 전파가 닿지 않는 한적한 장소에서 조난 당해도 구조를 요청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애플이 글로벌스타와 제휴해 서비스를 운용하기 위해 4억 5,000만 달러를 투자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이 위성 통신을 통한 긴급 SOS 서비스는 아이폰14 시리즈가 출시된 지난 9월 기준 미국과 캐나다에서만 제공됐다. 이어 애플이 이번에 2022년 말까지 프랑스와 독일, 아일랜드, 영국에서도 제공하겠다고 밝힌 것.

미국 캘리포니아주 긴급서비스국 책임자는 인공위성을 통해 긴급 SOS를 제공하는 건 생명을 구하는데 중요한 돌파구가 될 것이라며 새로운 솔루션을 만들기 위해 애플이 수행하는 중요한 작업은 긴급 상황에서 더 많은 주민을 보호하는데 큰 진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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