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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 팟캐스트] 크리에이터 수익화 비율‧AI 서비스 셔터스톡

어도비가 발표한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취미나 부업으로 콘텐츠를 올리는 아마추어 크리에이터 거의 절반이 어떤 형태로 수익화를 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또 아마추어 크리에이터 4분의 3 이상이 지난 1년간 수익 창출을 시작한 것으로 보고됐습니다.

국가별로 보면 수익화를 하고 있는 아마추어 크리에이터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브라질로 59%이며 2위는 미국 53%, 3위는 우리나라와 독일, 영국 51% 순입니다. 더구나 수익화된 아마추어 크리에이터 77%가 1년 이내에 콘텐츠 수익화를 개시하고 있으며 수익화된 아마추어 크리에이터 485가 월수입 절반 이상을 크리에이티브 활동으로부터 얻고 있다고 합니다. 또 수익화된 크리에이터 40%는 2년 전보다 수입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 중 80%가 앞으로 2년간 더 많은 수입 증가를 전망하고 있습니다.

세계 최대 사진 서비스 중 하나인 셔터스톡이 이미지 생성 AI인 달리를 개발한 AI 단체 오픈AI와 손잡고 셔터스톡 상에서 AI 이미지 생성 기능을 추가하는 걸 발표했습니다.

AI 이미지 생성 기능은 앞으로 몇 개월 이내에 도입되어 사용자가 달리를 이용해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게 된다고 하네요. 셔터스톡은 동시에 AI 학습에 공헌한 콘텐츠 저자에게 보상금을 주는 구조도 발표하고 있습니다.

구글 모기업인 알파벳이 2022년 3분기 결산을 발표했습니다. 알파벳 전체 매출 자체는 급격하게 증가했지만 유튜브 판매는 감소하고 있으며 틱톡과의 숏폼 영상 플랫폼 경쟁에 시달리고 있다는 점이 부각되고 있다고 합니다.

알파벳에 따르면 2022년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 690억 9,200만 달러로 애널리스트가 예측한 709억 달러를 밑돌았습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9% 감소한 171억 3,500만 달러,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7% 감소한 139억 1,000만 달러입니다.

한 애널리스트는 인플레이션 속도 급상승과 불황에 대한 우려 등 거시경제 역풍이 악화되는 걸 알파벳도 받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는데요. 알파벳 결산 발표에 따라 회사 주가는 5% 넘게 하락하기도 했습니다.

최근에는 자율주행에 필요한 소프트웨어나 시트를 따뜻하게 하는 기능 등 자동차에 탑재되는 일부 기능이 월정액 구독제로 등장하기도 합니다. 이런 자동차 관련 기능을 구독제로 하는 비즈니스 모델에 불만을 가진 미국 뉴저지주 의원들이 이를 규제하는 법안을 제출했다고 하네요.

지난 9월 말 미국 뉴저지주에서 자동차 제조업체와 딜러가 구매할 때 차량에 탑재된 하드웨어를 이용하는 기능 이용권을 제공하는 걸 금지하는 법안을 제출했다는 것인데요. 이 법안에선 위성 라디오나 와이파이 등 제3자 서비스는 빠졌지만 시트히터 등 제조사가 준비하는 기능은 대상이 되기 때문에 성립된다면 BMW와 같은 예가 배제되는 것으로 간주됩니다. 여기에는 초범에 최고 1만 달러, 재범 최대 2만 달러 벌칙이 설정되어 있는데요. 다만 이는 아직 법안에 불과하며 뉴저지주 법률로 성립할 보증은 없습니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대부분이 충전이나 데이터 전송용 커넥터로 USB 타입C를 채택하고 있는 가운데 애플은 2022년 출시한 아이폰14 시리즈에도 여전히 라이트닝 커넥터를 탑재하고 있죠. 이런 가운데 그렉 조스위악 애플 마케팅 부사장이 EU의 USB 타입C 의무화 법안에 대해 따라야 한다고 발언해 눈길을 끄는데요. 이에 따라 차기 아이폰에 USB 타입C 커넥터 탑재 가능성이 농후해지고 있습니다.

다만 조스위악 부사장은 EU권에서 USB 타입C 탑재는 시사했지만 EU 권외에서도 마찬가지로 USB 타입C를 채택할지 여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EU 권내에서 USB 타입C 탑재 아이폰이 등장해도 권외 아이폰은 계속 라이트닝일 가능성도 남아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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