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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뺨칠라…인공 근육으로 만든 로봇팔

클론로보틱스(Clone Robotics)가 개발 중인 클론 핸드 V15는 인간처럼 손가락 5개를 자유자재로 움직이며 볼 같은 걸 잡을 수 있다. 이런 움직임을 만들어내는 건 팔꿈치에서 손가락 끝까지 내장된 인공 근육 36개와 밸브 덕이다. 밸브가 인공 근육을 제어하며 인간 근육 역할을 수행한다.

클론로보틱스는 일상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인간과 비슷한 손을 가진 세계 첫 안드로이드를 만들고 있다고 한다. 사람 대신 작업을 해도록 하기 위한 것. V15는 엄지 관절 등도 움직여 27 자유도를 갖추고 있다. 복잡한 구조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저렴하게 구할 수 있는 재료로 이뤄져 있다고 한다.

신형은 V16은 압력 센서 부착 전기식 유압 밸브를 탑재해 방수 사양이기 때문에 액이 누출되어도 무방하다. 50∼100ms로 반응하고 7kg까지 무게를 갖도록 개선됐다. 회사 측은 2023년에는 124개 근육을 갖춘 상반신을 선보일 예정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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