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가 9월 20일 윈도11용 대규모 업데이트인 윈도11 2022 업데이트를 출시했다. 하지만 윈도11 2022 업데이트를 설치한 사용자로부터 엔비디아 GPU 성능을 저하됐다는 보고가 다수 전해졌다. 엔비디아도 GPU 기능 저하 문제를 인식하고 있으며 이 문제에 대응해 드라이버 베타 버전을 공개하고 있다.
윈도11 2022 업데이트 이후 인터넷에는 엔비디아 GPU를 탑재한 머신 성능이 저하됐다는 보고가 잇따르고 있다. 레딧에는 지포스 GTX 1070 Ti 탑재 기기에서 모든 게임 FPS가 불안정해졌다거나 RTX 3080 Ti 기기에선 게임이 부드럽게 동작하지 않게 됐다는 보고가 나온다. 엔비디아 공식 포럼에도 윈도11 2022 업데이트 적용 이후 게임과 비디오 출력 성능이 현저하게 낮아졌다는 보고가 투고됐다.
엔비디아는 9월 23일 해당 게시물에 윈도11 2022 업데이트에서 추가된 새로운 그래픽 디버깅 도구가 실수로 트리거되어 게임 성능이 저하됐다고 밝히고 24일 성능 저하 문제에 대한 대책을 취한 엔비디아 GPU 관리 소프트웨어인 지포스 익스피리언스(GeForce Experience) 버전 3.26 베타를 공개했다.
엔비디아는 윈도11 2022 업데이트 적용 후 성능 저하 문제가 발생한 사용자에게 지포스 익스피리언스 3.26 베타 설치를 권장하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