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균형도 알아서…미니멀 킥 스쿠터

스테이터(stator)는 미니멀 스타일을 강조한 전기 스쿠터다. 킥 스쿠터(kick scooter)는 이미 푸조나 샤오미 같은 기업이 제작해 만들기도 했다. 프랑스 파리에선 스마트폰 앱을 통해 간단하게 대여할 수 있는 e스쿠터를 이용할 수도 있다. 물론 킥 스쿠터는 보드 모양에 손잡이를 단 것 같은 간결한 구조 탓에 기능이나 디자인을 타사와 차별화하기 어렵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스테이터는 쇠파이프와 타이어 2개만으로 만든 듯한 미니멀한 킥 스쿠터다. 내부에는 1,000W 기어 부착 모터를 달아 40km/h에 이르는 최고속도를 낼 수 있다. 또 완전 충전하면 32km까지 연속 주행할 수 있다. 세그웨이처럼 스스로 균형을 잡을 수 있는 건 물론이다.

이 제품의 무게는 41kg으로 최대 적재량은 113kg이다. RFID 태그를 통해 키 없이 시동을 걸 수도 있다. 알람을 설정해두면 회생 브레이크 내장 뒷바퀴는 잠금 상태가 되어서 달릴 수 없는 등 분실에 대한 대비도 되어 있다.

이 제품은 아직은 시제품 단계지만 크라우드펀딩 사이트인 킥스타터를 통해 조만간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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