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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구로 뛰는 中 텐센트 사원 영상, 왜?

중국 텐센트(Tencent) 빌딩에서 사원이 출구를 향해 뛰는 광경이 인터넷에서 화제다. 이렇게 뛰는 이유는 빌딩 내에서 1명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에 검출됐기 때문. 1명이 감염됐지만 이로 인해 빌딩이 폐쇄되기 전에 어떻게든 밖으로 도망가려고 뛴 것이다.

지난 8월 21일 유튜브에 올라온 영상을 보면 중국에서 코로나19 양성자가 나왔을 때 대책에 대한 일반 대중의 염려를 짐작할 수 있다. 빌딩 안에 있는 전원을 검사하고 결과가 나올 때까지 외부와 차단되며 양성이 나오면 재검사를 한다. 심하면 집단으로 코로나 격리 시설로 이송된다. 이렇게 되면 전원 위챗 앱 코드가 노란색으로 바뀌고 다음 주 1일째, 3일째, 7일째 노란색 코드 전용 검사소에서 검사가 필요하다. 이 기간 내에도 대중교통기관 이용이나 통근은 가능하지만 그 밖에 다른 빌딩에는 갈 수 없게 된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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