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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접는 폴더블 스마트폰

중국 제조사인 로욜(Royole)이 삼성전자와 화웨이를 제치고 먼저 접는 폴더블 스마트폰인 플렉스파이(FlexPai)를 발표했다.

로욜은 원래는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를 만드는 디스플레이 제조사다. 이 제품은 어디까지나 자사 기술력 홍보를 위한 모델이라고 할 수 있다. 접으면 앞면은 1440×810 해상도, 뒷면은 1440×720을 지원하는 디스플레이로 이용할 수 있다. 또 주름 부분도 1440×390 디스플레이로 이용할 수 있다. 회사 측 설명에 따르면 이 제품은 20만 회 구부리는 과정을 거친 내구성 테스트도 진행했다고 한다. 이 제품은 펼치면 7.8인치 디스플레이를 이용할 수 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이 제품은 퀄컴 스냅드래곤 8150을 SoC로 썼다고 한다. 이 제품은 퀄컴이 아직 발표하지 않은 것으로 내년 상반기 출하 예정으로 알려진 제품이다. 물론 공식 사이트에는 퀄컴 차세대 스냅드래곤 8 시리즈라고만 기재되어 있다. 또 램과 저장공간은 6GB와 128GB 혹은 8GB와 256GB, 8GB와 512GB 3가지 모델 가운데 고를 수 있다. 배터리 용량은 3,800mAh이며 5V, 5A 자체 급속 충전 기능을 지원한다.

카메라는 1,600만 화소, 2,000만 화소 듀얼 사양이며 접힌 상태에선 앞뒤에 디스플레이가 있는 만큼 카메라는 한쪽에만 있다. 그 밖에 나노SIM 2개를 갖춘 듀얼SIM에 LTE 통신을 지원한다.

공식 사이트에선 개발 모델은 이미 판매를 시작했다. 128GB 모델은 1,318달러, 256GB는 1,469달러라고 표시되어 있다. 다만 실제 공식 출하는 SoC 문제 등을 감안하면 조금 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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