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ATM 사업자인 코인소스(Coinsource)가 뉴욕금융서비스국 NYDFS로부터 암호화폐 사업 면허인 비트 라이선스를 승인 받았다고 한다. 비트코인 ATM 운영사가 비트 라이선스를 취득한 건 이번이 처음이어서 뉴욕에서 비트코인 매매가 늘어나는 계기가 되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나온다.
코인소스는 텍사스에 본사를 둔 기업으로 비트코인텔러머신(Bitcoin Teller Machine), BTMs라는 ATM을 미국 전역에 40대 운영하고 있다. 스마트폰 지갑을 이용해 비트코인 매매를 할 수 있는 것. NYDFS 측은 돈세탁이나 테러 자금 조달 방지, 불법 이용이나 가격 등 비트코인을 부정적으로 이용할 경우 대응력을 갖췄는지에 대해 엄격하게 심사를 했다고 한다.
코인소스 측은 이번 승인에 대해 모든 뉴요커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표시했다. 은행 계좌를 갖고 있거나 없는 사람 모두 근처에서 손쉽고 익숙한 방법으로 비트코인을 살 수 있게 됐다는 것.
NYFDS는 최근 암호화폐에 대해 지난 9월 달러와 1:1 연동되는 스테이블코인인 제미니, 블록체인 기업인 팍소스(Paxos) 등을 잇달아 허용한 바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