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레시피

스마트폰 通한 도심형 e자전거

혼바이크 U4(Honbike U4)는 스마트폰과 연동해 유지 보수도 편한 도심형 자전거다. 언뜻 보면 뭉툭한 튜브를 이용한 간결함을 강조한 듯하지만 튜브 3개가 핸들 아래, 후륜, 페달, 시트에 꽉 둘러싸도록 연결되어 있는 게 특징이다. 프레임은 보통 튜브 몇 개를 용접해 만들어지지만 3개 조합이어서 간소하고 멋이나 디자인 등이 돋보인다.

튜브는 항공 등급 알루미늄 7000 시리즈를 채택했고 뾰족한 부분이 없어 조금 부딪쳐도 아픔이 덜할 수 있다. 프레임 내에 숨겨진 배터리는 36V로 후륜 허브 모터는 350W, 주행 거리는 최대 100km다.

주행할 때에는 자이로스코프를 내장해 어시스트 기어 변경이 자동이며 게이츠 벨트 드라이브 덕에 기름을 칠할 필요가 없다. 스포크가 아닌 일체형 다이캐스트 마그네슘 휠을 이용해 IPX6 방수를 지원한다. 또 스템 부분에는 LCD 디스플레이가 있어 속도나 배터리 잔량 등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블루투스로 스마트폰용 앱과 연동하면 모드 표시나 잠금 해제, 내비게이션 등을 조작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유럽 사양은 250W 모터를 달고 최고 속도 25km/h로 달릴 수 있다. 가격은 1,699달러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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