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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교육부 “크롬‧G메일 등 사용 제한”

네덜란드 교욱부가 데이터 프라이버시에 대한 우려를 이유로 2023년 8월까지 웹브라우저 크롬과 G메일 같은 서비스, 크롬OS 사용에 제한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네덜란드 개인데이터감시국은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줌이 EU 일반 데이터 보호 규칙 GDPR을 준수하지 않는지 우려를 하고 있으며 학생 프라이버시를 위협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따라서 2021년 여름 학교나 대학에 G메일이나 구글 클라우드 등 구글 제공 서비스 이용을 중단하도록 권고했다. 더구나 네덜란드 교욱부 장관과 초등중등 교육부 장관은 의회에서 구글 서비스에는 개인 정보 보호에 대한 우려가 많다는 서한에 공동 서명했다. 그 결과 네덜란드 교육 기관은 구글이 제공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그대로 사용할 수 없다고 결정했다. 이에 대해 구글은 223년 8월까지 개인 정보 보호 문제를 해결할 계획을 제시했다. 교육 기관은 2023년 여름까지 구글 제공 서비스를 이용하는데 몇 가지 사용 제한이 적용된다.

구체적으론 구글 검색엔진 사용 안함, 구글 클라우드 데이터 저장 위치를 유럽으로 설정, 구글 번역과 맞춤법 검사 등 사용 중지, 유튜브 퍼가기를 개인 정보 보호 모드로 설정, 광고 개인화 끄기로 설정 등이 요구된다는 것.

하지만 구글이 2023년 8월 합의대로 제품과 서비스를 업데이트하면 사용 제한이 취소되며 교육기관은 평소처럼 구글 제품과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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