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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크래프트 “NFT 금지할 것”

인스타그램이나 트위터 등 대규모 플랫폼에도 시험 도입되는 등 요즘 NFT가 다양한 콘텐츠에 적용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샌드박스 게임 마인크래프트가 NFT 금지를 명언하고 제작자에게 가이드라인을 숙지하도록 요청했다.

마인크래프트 사용 지침은 모든 게이머가 동일 기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개요를 설명하고 있다. 개발팀은 NFT가 자사 가이드라인과 마인크래프트 정신에 반하는 희소성과 배제 모델을 만들어낼 수 있다며 마인크래프트에 NFT를 도입하는 것, NFT 기본 블록체인 기술을 클라이언트와 서버 애플리케이션 내부에 통합하는 건 허용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는 커뮤니티 회원이 NFT와 블록체인에 대한 개발자 입장에 대한 명확성과 투명성을 요구하면서 이뤄졌다. 개발팀에 따르면 최근 마인크래프트 월드 파일이나 스킨팩과 관련한 NFT 구현을 시작한 기업을 볼 수 있으며 콜렉터스 NFT 제작, 게이머가 서버상에서 실시한 활동으로 NFT를 획득할 수 있도록 하거나 게임 외 활동으로 마인크래프트 NFT 보상을 획득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행위도 확인되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타사 NFT 중에는 신뢰도가 낮고 구매한 게이머에게 손실을 주거나 예고 없이 지울 가능성이 있는 것도 포함되는 등 인위적이거나 사기성 있게 가격을 올려 판매한 예도 있다는 지적이다. 이런 상황에서 개발팀은 NFT와 기타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한 앞선 예 같은 활동은 희소성과 배제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소유권을 창출하고 창조적인 마인크래프트 가치관과 일치하지 않는다며 NFT는 모든 커뮤니티를 포괄하는 게 아니며 가진 자와 갖지 못한 자를 만들어 내며 이익 추구를 조장하고 게이머에게 장기적 즐거움과 성공을 주는 것과 모순된다고 지적했다.

개발팀은 또 이런 원칙을 지키기 위해 블록체인 기술이 시간이 가며 어떻게 진화하는지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더 안전한 체험과 게임에서 다른 실용적이고 포괄적인 응용 프로그램을 사용할 수 있는지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며 하지만 지금은 마인크래프트에 블록체인 기술을 구현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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