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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립공원, 10년 뒤 1회용 플라스틱 금지한다

미국 국립공원에는 매년 수억 명이 방문한다. 2021년에는 3억 명이 국립공원을 산책하며 풍경을 즐기고 사진을 찍는 등 추억을 만들ᄋᅠᆻ다. 그런데 관광객이 떠난 뒤에는 1회용 플라스틱이 남는다. 잔디 얼룩이 진 병이나 강에 떠있는 랩, 나뭇가지에 얽힌 가방. 레인저가 지키는 야생 자연에 사실 플라스틱은 어울리지 않는다.

미 내부부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유지와 국립공원에서 1회용 플라스틱 제품 판매와 배포를 단계적으로 폐지한다고 발표했다. 다만 시작 시기는 2032년으로 앞으로 10년 뒤다. 발표 자료에 따르면 국립공원과 국립야생동물보호구를 포함한 국유지 관리자로서 어류와 야생생물, 식물과 서식지를 보전, 관리하는 기관으로서 지구를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입장에 있다고 강조하면서 장관 명령으로 자연 환경과 이를 둘러싼 지역 사회 보전을 목표로 하는 지속 가능 계획에 1회용 플라스틱 제품 단계적 폐지에 관한 적극적 행동을 포함하게 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국립공원국은 매년 7,000만 톤 이상 쓰레기를 취급하고 있지만 이들에는 음식이나 장비품도 포함되지만 대부분은 플라스틱이라고 한다. 이번 명령은 재활용을 촉진하고 연방정부기관에서 나오는 대량 폐기물을 줄이는 걸 목적으로 한 바이든 정권 계획 일환이라고 한다.

2020년 업무에 의한 쓰레기는 내무부만으로 8만 톤 이상이다. 같은 해 문서에는 미 내무부에는 플라스틱 쓰레기에 의한 생태계와 기후에 대한 영향을 줄이기 위해 주도적 역할을 할 의무가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이 변경으로 매립지로 직행하거나 국유지나 국립공원을 오염시키는 플라스틱을 줄이는 게 좋다고 여겨진다. 물론 자연 환경은 생분해할 수 없는 쓰레기로부터 보호되어야 하는데 왜 2032년까지 기다려야 하는지 또 다음 대통령 선거에서 지도자가 바뀐다면 새로운 정권이 이 같은 플라스틱 쓰레기 삭감 계획을 이어받지 않을 가능성에 대한 지적도 나온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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