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가 지난 5월 24일 자체 개발자 행사인 마이크로소프트 빌드를 개최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 자리에서 퀄컴 스냅드래곤을 탑재한 소형 데스크톱 머신인 프로젝트 볼테라를 발표하고 개발 환경을 클라우드화해 운영체제나 웹브라우저 어디서든 액세스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인 마이크로소프트 데브박스도 공개했습니다. 개발자판 윈도365라고 할 수 있는 데브박스를 이용하면 클라우드에서 개발 환경이 제공되어 개발자가 워크스테이션 설정이나 관리에 신경 쓰지 않고 코드에 집중할 수 있게 되는 것이죠.
또 로우코드 개발 플랫폼인 마이크로소프트 파워 플랫폼 패밀리 5번째 제품으로 비즈니스 중심 웹사이트를 누구나 빠르고 쉽게 구축할 수 있게 해주는 마이크로소프트 파워 페이지, 2022년 후반 윈도11에서 타사 위젯을 지원한다고 밝히고 안드로이드 앱을 윈도11에 설치할 수 있는 아마존 앱스토어를 연내에 전 세계 5개국에서 도입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월마트가 5월 24일 드론을 이용한 배달 서비스 제공 범위를 미국 6개주, 400만 가구로 확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사용자는 8시부터 20시까지 대상 상품 수만 개 중 원하는 걸 주문하면 30분 이내에 드론 배달을 받는 게 가능하다고 하네요. 구글 모기업인 알파벳이나 아마존 등도 뛰어든 드론 배달 서비스를 미국에서 처음으로 상업 전개한 건 의외로 슈퍼마켓 체인인 월마트가 됐습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전 세계 20억 대 이상 판매된 아이폰은 세계 최대 전자기기 수탁 생산 EMS 제조사인 중국 폭스콘이나 페가트론 같은 기업이 생산하고 있는데요. 이에 따라 애플 제품 생산 거점은 중국에 편향되어 있지만 이를 중국 이외로 확대하는 걸 애플이 계획하고 있다고 합니다. 2022년 들어 중국 상하이에서 일어나는 코로나19 유행에 의한 엄격한 봉쇄 조치에 따라 애플은 생산 거점 다변화 필요성을 재인식하게 됐다는 것이죠.
숏폼 플랫폼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먼저 틱톡이 새로운 기능인 라이브 구독기능을 발표했습니다. 아직 초대제 베타 서비스지만 여름부터 확대, 글로벌 기능으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라이브 구독은 틱톡 라이브 전달 기능인 틱톡 라이브 유료 확장 버전인데요. 콘텐츠 크리에이터 지원 목적으로 시청자는 좋아하는 크리에이터를 월액제로 유료 등록할 수 있습니다. 구독자는 이름 옆에 배지가 표시되며 라이브 배달 중 한정으로 반응할 수 있으며 가입자 전용 채팅 기능도 있습니다.
한편 구글 광고 비즈니스 행사인 구글 마케팅 라이브 2022 기조 강연에서 유튜브 숏폼 플랫폼 광고를 전 세계적으로 확대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했습니다. 최대 60초 동영상으로 이뤄지는 유튜브 쇼트 조회수는 1년 전보다 4배 증가해 하루 평균 300억 회 이상에 달한다고 밝혔는데요. 유튜브 쇼트 내 광고 도입은 지금까지 한정적으로 진행해왔지만 앞으로는 전 세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는 것입니다. 숏폼 플랫폼을 둘러싼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