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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 재활용 가능한 분리형 운동화 개발해

스포츠웨어 브랜드 나이키 산하 ISPA(Improvise; Scavenge; Protect; Adapt)팀이 솔과 어퍼, 끈 3가지로 분리할 수 있는 스니커즈인 나이키 ISPA 링크(Nike ISPA Link)를 개발했다.

이 제품은 지속 가능한 제품을 염두에 두고 만든 것으로 부품마다 재활용 가능하도록 고안하고 있다. 어퍼는 마치 구멍투성이 양말처럼 되어 있어 구두창은 안쪽 깔개처럼 꽂아 신발 바닥 요철에 맞춘다. 참신한 조립 방법이지만 접착제가 필요 없으며 굳히기 위한 에너지나 폐기할 때 다시 분리하는 에너지가 불필요하다는 게 장점이다. 운동화는 오랫동안 사용하면 구두창이 엉망이 되기 쉽지만 교환하면 오랫동안 사용 가능하다. 색이나 디자인에 따라 바꿔가며 이용할 수도 있다.

이 제품은 6월 등장 예정이라고 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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