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레시피

스냅챗이 선보인 초간편 공중 촬영용 드론

픽시(Pixy)는 스냅챗(Snapchat)이 선보인 간편하게 공중 촬영을 할 수 있게 돕는 셀카용 드론이다. 손바닥보다 조금 큰 크기 드론에 붙어 있는 1,200만 화소 카메라로 2.7K 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촬영 방법은 간단하다. 픽시에 미리 설정되어 있는 비행 패턴 중 장면에 맞는 걸 선택하면 버튼만 눌러 날리면 된다. 리모컨은 따로 없다. 비행 패턴은 그 자리에 떠있는 호버(Hover), 떨어진 높은 위치로 떠오르는 리빌(Reveal), 뒤를 따라오는 팔로우(Follow), 주위를 선회하는 오빗(Orbit) 4가지다. 손바닥에서 이륙한 픽시는 손바닥에서 소프트랜딩을 할 수 있다.

픽시를 이용한 배터리 연속사용시간은 80% 충전 상태에서 20분이다. 완전 충전하면 40분 비행할 수 있다고 한다. 또 비행 패턴에 대해 촬영 지속 시간과 거리, 촬영 유형을 안드로이드나 iOS 스냅챗 앱에서 설정할 수 있다.

촬영한 이미지나 영상은 스냅챗 메모리에 자동 저장된다. 여기에서 편집 기능으로 효과와 사운드를 추가해 스냅챗 챗, 스토리, 스폿라이트 등에 올리거나 다른 SNS에 게시할 수 있다. 가격은 299.99달러다. 현재 미국과 프랑스에서만 예약을 받고 있으며 주문 후 도착까지 11∼12주 가량 걸린다고 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뉴스레터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