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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FDA “게놈 편집된 소 육류 이용 승인”

미식품의약국 FDA가 게놈 편집을 한 소를 식육 제품으로 판매하는 것에 대한 안전성 심사를 한 결과 위험성이 낮다고 판정을 내렸다. 이는 식용 소에 대한 게놈 편집을 처음으로 인정한 결정이다.

FDA에 따르면 의도적인 게놈 개변 IGA에 의한 안전성 우려는 없다고 한다. 이 소는 크리스퍼(CRISPR) 기술에 의한 게놈 편집을 실시한 PRLR-SLICK으로 털이 짧고 더운 기후에도 대처 가능하다.

FDA는 과거 연어와 염소, 닭, 토끼, 돼지 유전자 변형을 승인했지만 이번 PRLR-SLICK가 받은 승인은 게놈 편집한 소와 기존 사육 소와 최종 제품간 실질적 차이가 없다고 정부가 판단한 걸 나타내는 것이다.

FDA 수의학센터 스티븐 솔로몬 소장은 이번 결정은 미래 유전자 편집 길을 열 가능성이 높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덧붙여 PRLR-SLICK 소 사용에 대해선 농가는 행정 등록 등은 필요 없다고 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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