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YouTube)가 우크라이나에 침공한 러시아 내 국영 미디어 유튜브 채널을 전 세계에서 차단한다고 발표했다.
유튜브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라 2022년 2월말 러시아 국영TV인 러시아투데이 RT 유튜브 채널 수익화를 중단한 바 있다. 이어 3월 2일에는 RT와 RT 산하 통신사인 스푸트니크 유튜브 채널을 유럽에서 액세스할 수 없도록 차단했다.
이에 따라 유튜브는 자사 커뮤니티 가이드라인이 충분히 문장화된 폭력적 사건을 부정하고 최소화 또는 경시하는 콘텐츠를 금지하고 있으며 현재 이 정책을 위반하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관련 콘텐츠를 삭제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러시아 국영 미디어와 관련된 유튜브 채널에 대한 액세스를 유럽 전역에서 확장해 전 세계적으로 차단한다고 밝혔다. RT와 스푸트니크 유튜브 채널 차단을 유럽 전력에서 전 세계로 확장할 것이라는 얘기다.
유튜브에 따르면 최신 정책 업데이트 이후 악의적 표현에 대한 정책, 잘못된 정보와 그래픽 콘텐츠에 대한 정책을 위반해 1,000개 이상 채널과 1만 5,000개 이상 동영상을 삭제했다고 한다. 유튜브는 러시아 내 모든 유튜브 광고를 일시 차단하고 있다고 발표했으며 이로 인해 러시아 크리에이터는 유튜브로 수익을 창출할 수 없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