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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 매출, 2004년 이후 첫 전년대비 증가

전미레코드협회 RIAA 연차 보고서에 따르면 CD 매출이 2004년 이후 처음으로 전년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10년간 레코드 매출 회복 등과 더불어 물리적 미디어 전체로 따져도 1996년 이래 증가했다는 것이다.

음악 산업은 카세트 테이프, CD, 미디어를 바꾸면서 1999년까지 성장을 계속해왔지만 2000년부터는 수익이 떨어지기 시작하고 2016년부터는 구독 모델 성장이 기세를 더하고 있다. 이 가운데 CD는 2000년 132억 달러를 정점으로 내려갔지만 2004년 한 차례 수치를 회복한 이후 줄곧 내리막길을 걸었다. 그런데 2021년 매출은 5억 8,420만 달러로 2020년 4억 8,320만 달러를 웃돌았다.

CD가 하락하는 동안 레코드는 매출을 회복하고 있다. 2021년 CD 2배에 해당하는 10억 달러 매출을 기록한 것. 덕분에 물리적 미디어 전체에서도 16억 5,000만 달러로 1996년 이후 매출 증가를 보이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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