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게이밍 서비스인 엑스박스 클라우드 게이밍(Xbox Cloud Gaming)에 최근 플라이트 시뮬레이터(Flight Simulator)가 추가되어 클라우드를 통해 엑스박스 원과 스마트폰, 태블릿, 저사양 PC에서도 즐길 수 있게 됐다. 다만 2022년 3월 기준 PC 버전과 달리 비행기 조종에 키보드나 마우스는 사용할 수 없다.
하지만 6월 정도에는 사용할 수 있게 될지 모른다고 한다. 개발자용 Q&A 영상을 통해 플라이트 시뮬레이터 개발 책임자인 조그 뉴먼(Jorg Neumann)은 마이크로소프트가 마우스와 키보드 대응을 플랫폼 차원에서 지원 추가에 임하고 있으며 궁극적으론 엑스박스 클라우드 게이밍 대부분 게임에서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에 따르면 예정일은 모르겠지만 6월 정도까지는 완성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물론 마이크로소프트는 정확한 지원 날짜에 대해선 밝히고 있지 않다. 엑스박스 클라우드 게이밍이 키보드와 마우스를 지원하면 몇 가지 이점을 기대할 수 있다. 하나는 PC나 맥 사용자가 게임 패드를 사지 않고도 이미 수중에 있는 기기로 헤일로 인피니트 등을 플레이할 수 있다. 또 하나는 에이지오브엠파이어 외 PC 전용 게임이 엑스박스 클라우드 게이밍에도 도입되어 엑스박스 시리즈나 태블릿에서도 이용 가능하게 되는 것이다.
경쟁 진영인 소니도 엑스박스 게임 패스에 대항하는 구독 모델인 스파르타쿠스를 준비 중이라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앞으로 게임용 하드웨어 전쟁보다 구독 전쟁, 클라우드 게이밍 전쟁으로 이행해 나갈지도 모른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