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레시피

“알렉사도 지원해요” 장난감 같은 턴테이블

듀오는 요즘 심심찮게 크라우드펀딩 사이트에서 눈에 띄는 LP레코드를 재생할 수 있는 턴테이블이다. 최근 제품이 그렇듯 무선으로 음원을 즐길 수 있는 건 물론. 본체에 스피커를 내장한 일체형이지만 이보다 눈길을 끄는 건 마치 장난감처럼 생긴 외형이다. 플랫과 레트로 어딘가 사이에 있는 듯한 모양새다.

이 제품은 플래터 크기가 8cm에 불과하다. 하지만 톤암에 단 스프링을 통해 왜율 0.9%로 정밀하게 신호를 재생할 수 있다고 한다. 카트리지는 오디오테크니카의 AT3600L을 채택하는 등 앙증맞은 외형에 비해 소리 자체에도 공을 상당히 들였다.

앞서 소개한 내장 스피커는 탈착식이다. 분리하면 무선으로 이용할 수 있는 블루투스 스피커이며 apt-X를 지원해 음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 요즘 제품답게 아마존의 음성 인식 비서 기능인 알렉사를 지원한다. 덕분에 알렉사 앱을 통해 음악 작업은 물론 음성 명령을 통해 다양한 일을 처리할 수도 있다. 그 밖에 듀오 스피커 2대를 연결하면 스테레오 재생을 할 수 있다. 이 제품은 크라우드펀딩 사이트인 킥스타터를 통해 자금을 모으기도 했다. 제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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