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Twitter)가 새 기능을 테스트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앱이나 서비스 해석으로 알려진 앱 개발자 제인 만춘 웡(Jane Manchun Wong)이 발견한 것으로 트윗이나 DM과는 다른 트위터 아티클(Twitter Article) 탭이 그것이다.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건 아니며 단편적으로 발견한 UI를 통한 추측에 지나지 않는다. 하지만 트윗(No twitter articles yet / Create a Twitter Article!)처럼 사용자가 직접 쓰는 걸 알 수 있다.
트윗(Tweet)은 원래 피피라는 새의 애매한 말을 가리키는 것으로 트위터에선 다양한 이유로 최대 140자, 280자 단문이다. 하지만 아티클은 기사나 논문 등 특정 주제에 관한 정리된 문장을 의미한다. 그대로 생각하면 단문이 아닌 정리된 문장을 트위터 서비스 내에서 집필할 수 있는 기능을 상상할 수 있다.
한편 트위터는 기존 단문 트윗에 한정되지 않는 형식 문장 콘텐츠까지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을 이전부터 공언하고 있으며 2021년에는 누구나 뉴스레터를 만들어 수익화할 수 있는 서비스(Revue)를 인수한 바 있다.
트위터 서비스에 사용하기 쉬운 편집, 퍼블리싱 툴을 넣어 직접 발신할 수 있게 되면 트윗이 주는 간편함으로 공유 등 참여를 모으거나 새로운 독자를 획득할 수 있고 나아가 사용자에게 수익화 수단까지 더하면 이용하고 싶다는 욕구가 높아질 수 있다. 트위터는 단문이기 때문에 장점도 있지만 트윗에 들어가지 않는 내용을 올리기 위해 연속 트윗을 하거나 장문 이미지를 붙이는 사용법도 자주 볼 수 있다. 단순히 트윗 문자수 제한을 철폐하는 게 아니라 따로 아티클이라는 구조를 준비한다면 적어도 타임라인 일관성이 떨어질 걱정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