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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락+카메라 도어벨+LED 라이트까지

언베일스 M-Pwr 스마트 도어(UNVEILS M-Pwr SMART DOORS)는 도어 제조사인 메소나이트(Masonite)가 발표한 카메라를 곁들인 도어벨과 스마트락을 결합한 현관문이다. 스마트락 등 다양한 현관용 액세서리가 판매되고 있지만 다른 제조사 제품을 정리하려고 고생할 필요 없이 한 세트로 내놓은 것이다.

이 제품 콘셉트는 1년 전에 발표한 것이다. 메소나이트 현관문에 예일어슈어(Yale Assure) 스마트락, 감시 카메라를 위한 링핍홀캠(Ring Peephole Cam)을 콜라보레이션한 것이다. 도어는 섬유유리로 이뤄져 있고 와이파이와 블루투스로 접속하는 PIR 모션 센서, 도어 개폐를 감지하는 센서, 동체 검지로 점등하는 LED 라이트 기능과 전원을 통합했다. 여기에 스마트 허브도 내장해 만일 사태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긴급사용 백업 배터리도 내장했다.

도어 자체와 기술은 수명이 다르기 때문에 도어에 내장한 요소는 사용자가 교환할 수 있다. 시간이 지나면서 업그레이드가 가능하게 설계했다는 얘기다. 회사 측은 스마트 홈 액세서리를 갖춘 구글 네스트 도어벨(Google Nest Doorbell) 가능성에 대해서도 언급했으며 앞으론 선택할 수 있는 요소 종류가 늘어날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다.

이 제품 설치는 전기기사 입장에선 요소 전부 배선을 해야 하는 만큼 업자에게 의뢰할 필요가 있다. 지금 당장은 신축 주택만 대상으로 하며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에 데뷔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렇게 사물인터넷 기기를 스스로 설치하는 것보다 세트화된 스마트홈 제품 쪽이 더 많은 소비자에게 선택받게 될지도 모른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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