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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車 기술 응용, 시각장애인 돕는 AI 웨어러블 기기

바이페드(biped)는 3D 카메라와 GPS, AI를 탑재하고 음성으로 장애물을 피하도록 지시해주는 웨어러블 디바이스다. 자율주행차가 보행자나 다른 차량 충돌을 피하는 기술을 응용해 눈이 보이지 않는 사람을 안내하고 몇 초 앞에 있는 장애물에 부딪치지 않게 주의를 촉구해 목적지까지 안내해주는 것.

이 제품은 개발한 곳은 스위스 기업인 바이패드에이아이(biped.ai)다. 바이패드는 무게 900g으로 양쪽 어깨에 걸치는 디자인으로 지시하는 건 자전거와 자동차 등을 현실적으로 본뜬 입체 음향이다. 물론 소리를 내지 않고 물체가 가까워지면 경고음을 해당 방향에서 울리고 적외선 170도 광각 카메라로 밤에도 사용 가능하다. 배터리 수명은 완전 충전 상태에서 6시간 이상이다. 걸을 때에만 기동한다면 하루 외출에는 충분하다.

사용 방법은 앱으로 20분 가량 학습하고 이어폰과 페어링을 하기만 하면 된다. 아직 베타 테스트 중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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