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원 기자
솔라임팩트(SOLARIMPACT)는 세계에서 처음으로 태양광만으로 항해할 수 있는 해양 크루저다. 급유 한 번 없이 세계 일주 여행을 할 수도 있는 것. 실제로 이제까지 태양광만으로 움직이는 전기 크루저는 없었다고 한다.
제로 이미션 추진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등장한 솔라임팩트는 전체 길이는 24m에 알루미늄 바디 70톤으로 이뤄져 있다. 여기에 300m2 패널을 이용해 맑은 날에는 320kWh 발전을 할 수 있고 800kWh 배터리를 모두 충전하면 13시간 동안 15km/h 속도로 연속 항행 거리 200km를 갈 수 있다고 한다.
솔라임팩트는 48분 가량이면 1,341마력 그러니까 1,000kW를 만들어 최고 속도 41km/h를 낼 수 있고 에코 모드 그러니까 10km/h 기준이라면 무급유 상태로 계속 갈 수 있다고 한다. 또 하늘이 흐린 날에도 65kW짜리 디젤 엔진을 곁들인 만큼 23시간 동안 463km를 갈 수 있다고 한다.
지금 당장 조종하는 건 사람이지만 항해 최적화를 위해 인공지능도 탑재할 예정이라고 한다. 배 밑바닥에는 SWATH라는 구조를 갖췄는데 마치 어뢰가 있는 듯한 모양새를 통해 파도로 생기는 경사를 90%까지 줄여줄 수 있다고 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정용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