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원 기자
야후가 운영하는 야후파이낸스(Yahoo! Finance)가 실적 등에 근거해 2021년 기업을 선택하는 기획으로 독자 1,541명 투표를 통해 2021년 최악의 기업에 메타(Meta)가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투표에 참여한 독자 1,541명 중 8%가 2021년 최악의 기업에 메타를 선택했다고 한다. 그 밖에 중국 전자상거래 기업인 알리바바(Alibaba), 지난 1월 게임스톱 사태로 주식 거래 제한을 한 로빈후드(Robinhood), 제품 전개에 생산 체제가 전혀 따라가지 못하는 테슬라, 투자자에게 허위 설명을 해 기소 당한 전기 트럭 제조사 니콜라 등도 이름을 올렸다.
페이스북은 지난 10월 메타버스 플랫폼 전개를 위해 사명을 페이스북에서 메타로 바꾼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이면에는 메타 산하 인스타그램이 10대에게 유해하다는 인식이 있었던 걸 나타내는 내부 문서가 보도되어 비판이 집중됐다. 미 연방의회 역시 조사에 나서고 있다.
참고로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조사에 참여한 독자 중 30%는 메타가 이를 되돌릴 수 있다며 자신이 한 일을 인정, 사과하고 이익 대부분을 재단에 기부해야 한다거나 9월 최고치보다 13% 하락한 주가를 다시 올려야 할 필요성 등을 언급하기도 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