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원 기자
구글이 12월 14일(현지시간) 저사양 엔트리 모델을 위한 안드로이드12 Go 에디션(Go Edition)을 발표했다.
2017년부터 출시된 Go 에디션 특징은 램이나 스토리지가 낮은 저사양 단말에서도 작동하도록 적극적인 경량화가 이뤄지고 있다는 것. Go 에디션에선 앱 시작이 최대 30% 빨라진다. 이전 버전 안드로이드11 Go 에디션에선 최대 20% 가속화로 최적화가 진행됐고 애니메이션도 부드럽게 됐다.
배터리 수명도 늘리면서 적은 용량을 활용할 수 있도록 장기간 사용하지 않는 앱을 최대 절전 모드로 전환한다. 장기간 사용하지 않는 걸 알고 있기 때문에 이런 앱은 부담없이 삭제도 할 수 있어 스토리지 절약에 연결된다.
그 밖에 안드로이드12 Go 에디션에선 니어바이 셰어(Nearby Share)와 구글플레이를 이용해 앱 공유도 가능하다. 와이파이가 없는 환경에선 앱 다운로드에는 데이터 통신량이 걸릴 수 있지만 이런 걱정도 적어질 수 있다.
안드로이드12에 탑재된 개인 정보 보호 대시보드도 안드로이드12 Go 에디션에서 사용할 수 있다. 카메라나 마이크 등 이용 상황을 한눈에 확인 가능하다. 기본적으론 안드로이드12에 추가된 주요 기능은 안드로이드12 Go 에디션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구글에 따르면 전 세계에는 2억 명 이상이 Go 에디션을 이용하고 있다고 한다. 안드로이드12 Go 에디션을 탑재한 단말은 2022년 릴리즈 예정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정용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