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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킹 피해 당한 볼보…연구 데이터 도난 가능성

볼보가 지난 12월 10일(현지시간) R&D 데이터를 저장한 서버 해킹을 받았다고 보고했다.

볼보는 파일 저장소 중 하나가 제3자에 의해 불법으로 접근당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지금까지 조사를 통해 자사 연구 개발 데이터 일부가 도난당한 걸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 고객 자동차와 개인 데이터 안전에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볼보는 제3기관과 협력해 피해를 조사한다고 덧붙였다.

볼보는 피해 실태를 밝히지 않았지만 인터넷에는 스내치(Snatch)라고 지칭하는 공격자가 볼보 소유로 보이는 문서 파일 스크린샷을 게시하고 볼보를 공격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스내치는 볼보와 협상을 요구하지 않고 볼보가 누설에 지능적이고 포괄적으로 대응할 수 없어 35.9MB 문서 파일을 누설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볼보는 자사 글로벌 개발 작업과 운영에 필수적인 부분이며 최우선 과제라며 권장사항도 적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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