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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비소프트, 첫 게임 내 NFT 시작한다

인기 액션 게임인 어쌔신크리드 시리즈 등을 선보인 유비소프트(Ubisoft)가 2021년 12월 7일 게임 내에서 NFT를 획득하거나 매매할 수 있는 플랫폼인 유비소프트 쿼츠(Ubisoft Quartz)를 발표했다.

유비소프트는 암호화 자산인 테조스(Tezos) 블록체인을 활용한 유비소프트 쿼츠를 통해 자사 온라인 슈팅 게임인 고스트리콘 브레이크포인트(Tom Clancy’s Ghost Recon Breakpoint) PC 버전에서 게임 내 NFT 디짓(Digit)을 전개한다고 발표했다.

디짓은 독자 시리얼넘버나 과거에 소유해온 게이머에 묶인 수량 한정 아이템으로 게임 내에 등장하는 무기나 아머 스킨으로 장비해 플레이하는 게 가능하다. 디짓은 순수한 코스메틱 아이템으로 PvE나 PvP 게임 플레이나 대전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 또 게이머끼리 자유롭게 판매할 수도 있다.

디짓을 얻으려면 aucc 가지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고스트리콘 브레이크포인트를 유비소프트 커넥트 PC로 플레이하고 있는 액티브 플레이어여야 한다. 게임 내 경험치가 XP레벨5에 도달해야 하며 18세 이상 연령, 대상 지역 거주자여야 한다.

보도에 따르면 유비소프트 쿼츠는 12월 9일부터 미국, 캐나다, 프랑스,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벨기에, 브라질, 호주에서 베타 버전이 출시된다. 디짓은 9일, 12일, 15일에는 얼리어답터용으로 무료 배포된다.

유비소프트 측은 유비소프트 쿼츠는 진정한 메타버스를 개발하는 야심찬 비전의 초석이라며 게임에서 블록체인 첫 한계를 극복하지 않으면 실현할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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