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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스타일로 말하는 트럼프?

카네기멜론대학 연구팀이 사람의 표정이나 행동을 자동으로 다른 사람에게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했다. 요즘 머신러닝을 통해 진짜 같은 가짜 영상을 만드는 이른바 딥페이크(Deep Fake)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번에 개발한 것 역시 오바마 전 대통령이 말하는 스타일을 그대로 트럼프 대통령에게 옮기는 식이 가능하다. 영상에서도 볼 수 있듯 마틴 루터킹 목사 스타일을 오바마에게 옮기기도 한다.

실제 영상을 보면 가짜지만 실제 행동이나 움직임이라고 해도 믿을 만한 수준이다. 이번 연구는 인공지능을 이용해 얼굴 표정이나 말투를 다른 사람에게 옮기는 것 뿐 아니라 수선화 꽃이 피는 모습을 다른 꽃에 옮기거나 해가 뜨는 모습을 지는 모습에 적용하는 등 다양한 작업에 적용하는 실험을 진행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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