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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테미스1호 발사, 2022년 2월 실시한다

미항공우주국 나사(NASA)가 아르테미스1호 임무를 2022년 2월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미션은 지금까지는 올해 11월 실시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유행과 거대한 허리케인 아이다 등 태풍에 의한 영향으로 일정이 지연되고 있었다.

아르테미스1호 미션에선 SLS(Space Launch System) 로켓에 탑재한 무인 오리온 우주선을 달 궤도에 공급한다. 귀환은 태평양에 착수할 예정이다. 나사는 10월 21일 오리온 우주선을 SLS 로켓에 탑재하는 작업을 완료했다. 앞으로 2월 12∼27일 발사 기간을 위해 1월 최종 테스트를 한다. 예를 들어 연료탱크에 추진제 충전에서 발사 카운트다운까지 발사에 필요한 모든 작업을 실제 발사와 마찬가지로 실시한다. 최종 검사가 성공적으로 끝나면 우주선과 로켓은 일단 조립동으로 되돌아와 최종 준비를 완료하게 된다.

아르테미스1호 미션은 자동으로 발사되지만 우주선에는 센서를 갖춘 인형을 태우고 달에 우주인이 향하는 걸 경험하게 된다. 가속과 방사선 강도, 기체 진동 등을 조사한다. 이 임무가 성공하면 이어서 우주비행사가 오리온 우주선에 탑승해 달을 돌고 돌아오는 아르테미스2, 이어 여성과 유색인종을 포함한 승무원이 탑승해 달 착륙을 하는 아르테미스3 미션으로 이어간다.

아르테미스1 성공은 오리온 우주선과 SLS 로켓 모두에게 달 미션을 달성하는 능력이 있다는 걸 확인하기 위한 중요한 이정표다. 그리고 인류가 아폴로 계획 이후 수십 년 만에 지구 궤도를 넘어 다시 우주로 뛰쳐나가기 위한 첫 걸음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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