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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재택근무 정책 발표한 아마존

앤디 재시(Andy Jassy) 아마존 CEO가 10월 12일(현지시간) 직원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새로운 재택근무 정책을 발표했다. 코로나19 유행 기간 중 아마존에선 직원 대부분이 재택근무를 하고 있지만 당초 2021년 9월까지 모두 사무실로 복귀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델타 변이 출현 등 코로나19 수렴 기미가 보이지 않자 사무실 복귀를 2022년 1월 3일까지 연기했다. 이 역시 완전 출근은 아니고 일주일에 3일 출근이다.

다만 팀에서 같은 날 출근할 필요가 있는지 어떤 날에는 출근할지 누가 결정할지 등 질문이 많았다고 한다. 이에 따라 리더십 팀과 협의를 거듭한 결과 일주일에 3일 이상 출근한다는 방침 대신 출근하거나 재택근무를 하는 건 개별팀에 맡기기로 했다.

앤디 재시 CEO는 주로 원격으로 작업을 계속할 수 있는 팀과 사무실에서 함께 일하는 팀 그리고 주로 사무실에서 일하는 게 고객에게 최선으로 판단하는 팀이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또 현 단계에선 개별 직원은 팀 근처에 있고 1일 이내에 회의를 위해 출근할 수 있도록 하려는 것이다. 물론 연간 4주까지는 근무지가 국내라면 어디든 좋은 완전 원격 작업 옵션도 제공할 것이라고 한다.

한편 사무실 복귀에 관해선 마이크로소프트와 트위터 재개 시기를 미정으로 하고 있으며 구글은 1월 10일 이후 상황을 보고 검토할 예정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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