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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나사, 차세대 우주복 개발 제안 민간서 모집한다

미항공우주국 나사(NASA) 달 착륙 계획인 아르테미스는 유인 달 남극 탐사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하지만 나사가 현재 보유한 우주복은 수십 년 전부터 계속 사용해온 것으로 아르테미스 계획이나 향후 국제우주정거장에서 사용하는 걸 포함한 새로운 디자인 우주복이 필요한 상태다.

따라서 나사는 9월 29일(현지시간) RFP를 공개하고 차세대 우주복 개발과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 모집을 시작했다. 새 우주복은 우주정거장과 달 게이트웨이에서 우주 유영 달 EVA 심지어 나사 미래 유인 우주 비행 프로그램 내 선외 활동을 가정한다.

지원 서비스는 우주복 분야에서 새로운 시도지만 나사는 최근 발사 서비스와 우주정거장 승무원과 물자 수송 등 접근 방식을 성공하고 있다. 나사와 유인 착륙 시스템, 게이트웨이에서 심우주에 물자 수송 서비스 등 아르테미스의 다른 중요한 요소에 대해서도 민간과 파트너십을 활용하고 있다.

또 나사 존슨우주센터는 지금까지 경험 축적을 바탕으로 새로운 우주복인 xEMU (Exploration Extravehicular Mobility Unit)를 개발하고 있으며 이번 제안 모집과 병행해 개발을 계속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제안 모집과 병행해 개발을 계속하고 양측에서 데이터를 공유하는 등 위험 경감을 도모하겠다는 것이다.

아마도 나사가 자체 우주복 개발을 계속하면 실제로 우주에서 사용할 수 있는 우주복 완성에는 아직 몇 년 걸릴 전망이다. 하지만 나사는 지난 4월 이후 민간에서 우주복 조달을 하겠다는 점을 밝히고 있다. 나사 측은 상업용 우주복에 투자하는 건 민간 파트너와 함께 새로운 달 경제를 성장시키는 방법 중 하나라면서 이 사업은 일자리 창출과 달에 관한 경제를 활성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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