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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뉴월드, 첫날부터 동접 70만 넘었다

아마존게임스튜디오(Amazon Game Studios)가 개발한 오픈월드 MMORPG인 뉴월드(New World)가 1년 반 기간 중 4차례나 연기를 거듭한 끝에 마침내 스팀에서 정식 출시됐다.

게임은 일반 버전과 디럭스 에디션 2가지로 나뉜다. 디럭스 에디션에는 게임 외에도 디지털 아트북과 보너스 아이템 세트를 함께 담았다. 일단 소프트웨어를 사면 플레이에만 집중하면 추가 요금은 필요 없고 매달 요금을 지불할 필요도 없다.

미국에서 게임을 구입해 아마존 프라임에 가입한 상태라면 11월 1일까지 해적 팩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이 팩에는 추가 스킨과 5달러 상당 게임 내 통화가 들어가 있다.

뉴월드는 신대륙 발견과 식민지화가 번성했던 15∼16세기 세계를 모티브로 하고 있으며 게이머는 3개 파벌 중 하나에 소속되어 다양한 역할에서 자신의 작품을 선택해서 파벌 번영에 공헌해나가게 된다. 원래 2020년 출시 예정이었지만 처음에는 아메리카 원주민과 흡사한 주민을 살해하는 요소가 인종차별이라는 비난이 일어 이런 요소를 희석하는 작업 등으로 연기됐다는 보도도 나왔다.

드디어 나온 뉴월드는 아마존에게는 중요한 시험대가 될 수 있다. 이미 아마존에서 게임 사업에 뛰어든지 10년 가까이 경과했지만 원래 작품에선 눈에 띄는 히트작이 없다. 브레이크어웨이(Breakaway)와 크루시블(Crucible) 등 대작도 취소되고 올해 4월에는 반지의제왕을 테마로 한 게임도 개발 중지됐다.

현재 뉴월드 스팀 동시 연결 수는 최대 70만 명 이상에 이르고 있어 호조다. 이 게임의 미래에 아마존 게임 사업도 달려있다고 할 수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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