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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최장 해저 케이블 8천km로 연장

아프리카 대륙 주위에 부설되는 해저 케이블인 2아프리카(2Africa) 연장 계획이 발표됐다. 연장부 명칭은 2아프리카 펄스(2Africa Pearls)로 북동 아프리카에서 아라비아해, 오만만, 페르시아를 거쳐 아프리카와 인도, 중동을 잇는 8,000km 해저 케이블이다.

2020년 5월 페이스북과 디지털 인프라 MTN 글로벌커넥트(MTN GlobalConnect) 등이 합동으로 해저 케이블 2아프리카 부설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2아프리카는 아프리카 대륙 주위에 부설되는 길이 3만 7,000km 해저 케이블로 아프리카 전역 인터넷 연결을 개선하고 아프리카와 유럽을 잇는다고 소개했다.

이번에 발표된 2아프리카 펄스는 2아프리카에 연결하도록 부설한다. 이로 인해 케이블이 아프리카와 인도, 파키스탄, 오만 등 10개국에 새롭게 도달하며 18억 명에 인터넷 연결을 제공한다. 페이스북은 일련의 케이블은 기존 케이블보다 3배 대역폭을 제공하고 혜택은 33개국 30억 명에 달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아프리카 대륙은 인터넷 연결이 부족하고 13억 인구 중 인터넷에 연결된 수는 4분의 1이다. 페이스북은 이전부터 인터넷에 연결되어 있지 않은 지역에 인터넷을 제공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으며 부설 계획에 따라 아프리카와 중동, 유럽을 상호 연결하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

페이스북은 지난 1년간 전 세계 수십억 명이 타인과의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인터넷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연결의 중요성이 부각됐다면서 자사는 아프리카 해저 케이블에 대한 투자를 계속하고 있으며 모두가 혜택을 받을 혁신 솔루션을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용환 기자

대기업을 다니다 기술에 눈을 떠 글쟁이로 전향한 빵덕후. 새로운 기술과 스타트업을 만나는 즐거움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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