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기업인 파쉬에(Passchier)가 강도와 가벼움, 유연성을 가진 대나무를 이용한 자전거 핸들을 만들고 있다. 대나무 핸들은 험로에서 진동을 잘 흡수하고 손바닥이나 손목, 팔 피로와 통증을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더구나 지속 가능한 소재라는 점도 요즘 트렌드인 사람과 환경에 맞는다고 할 수 있다.
핸들 바는 대나무 1개로 만들어져 있는 게 아니라 여러 층으로 겹쳐 있어서 코팅되어 있다. 힘은 양손 그립에 해당하는 부분에 각각 25kg씩 하중을 5일 연속으로 10만회 줘서 휘어지지만 부러지지 않는 실적을 남길 정도다. 합금은 강성만 있어 탄력은 없지만 대나무는 신체에 부담이 적다. 그 뿐 아니라 중앙 부분에는 직경 31.8mm 탄소섬유를 감아 시스템에 끼운 부분이 긁히지 않는다.
핸들 바는 현재 2종류다. 22도 각도로 폭 760mm인 검프 760(Gump 760)과 전폭 650mm로 좁은 거리를 달리는 사람을 위한 검프 650(Gump 650)으로 모두 가격은 350뉴질랜드달러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