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레시피

아이폰13 위성 통신 기능, 일부 지역에서만 사용 가능?

얼마 전 차기 아이폰13이 지구 저궤도 LEO 위성 통신 기능을 탑재해 4G와 5G 권외에서도 통신이 가능하게 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온 바 있다. 이후 또 다른 보도에 따르면 긴급 상황으로 제한된다는 내용도 보도됐다. 이에 따르면 위성 통신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건 일부 지역에 한정된다는 예상도 보도되고 있다.

보도에선 아이폰13에는 위성 통신 기능이 탑재되지만 대상 지역과 기능은 제한된다는 취지를 밝히고 있다. 긴급 기능은 휴대전화 전파가 닿지 않는 지역이나 일부 시장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애플은 결국에는 자체 위성을 배치해 장치에 데이터를 전송하는 걸 상정하고 있지만 이 계획까지 가는 데에는 몇 년이 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명 애널리스트 밍치궈(Ming-Chi Kuo)는 글로벌스타 등 LEO 위성통신업체와 협력을 예상하고 있지만 또 다른 전문가는 애플이 스스로 미래에는 위성을 발사하는 걸 시사하고 있는 것이다.

다만 아이폰을 위성전화로 사용해 이동통신사 전파가 닿지 않는 세계 어디서나 통화할 수 있을 것이냐는 질문에는 아니라면서 지금이나 내년 가까운 미래에는 이런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고 강한 어조로 부정하고 있다. 이유는 하드웨어 비용과 애플이 의존하는 이동통신회사 반발을 초래할 가능성 때문이라는 것. 애플은 9월 아이폰13 발표 이벤트를 개최할 전망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뉴스레터 구독

Most popul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