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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 어디를 파도 물이 있다?

달 어디를 파도 소량이지만 물이 있다는 사실을 과학자들이 발견했다. 달 대기와 먼지 등 환경 상태를 조사하기 위한 탐사선 래디(LADEE)가 2013∼2014년까지 달에 유성우가 쏟아 졌을 때 땅속에서 증발한 물을 관찰해 해당 데이터를 통해 밝혀낸 것이라고 한다.

이에 따르면 달에는 7.6cm 가량 쌓인 건조한 먼지 아래에는 물이 포함된 작은 유성이 충돌한 충격으로 위층이 파인 충격파로 아래로부터 물이 증발했다. 래디는 이 같은 수증기를 감지하고 운석과 충돌할 때와 일치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고 한다.

우주 개발 기업에도 투자하고 있는 제프 베조스 아마존 CEO는 달에 대해 일부 분화구 바닥에 얼음이 있고 물이 있다면 산소를 만들 수 있다면서 전기를 이용해 수소와 산소를 분해하면 호흡도 할 수 있고 로켓 연료로 활용할 수도 있을 것이라는 의견을 내기도 했다.

얼음 분화구까지 굳이 가지 않아도 조금만 파서 수분을 확보할 수 있다면 앞으로 달 개발에도 동력이 될 가능성이 있다. 증기를 동력으로 한 우주선 WINE(World Is Not Enough) 실현 가능성도 조금 높아질 수도 있다.

정용환 기자

대기업을 다니다 기술에 눈을 떠 글쟁이로 전향한 빵덕후. 새로운 기술과 스타트업을 만나는 즐거움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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