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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비에비에이션, eVTOL 비행 시험 시작한다

미항공우주국 나사(NASA)가 조비에비에이션(Joby Aviation)이 개발하는 전동 수직이착륙기 eVTOL 비행 시험을 시작했다. 이 시험은 8월 30일부터 9월 10일에 걸쳐 진행된 이 프로토타입이 안전하게 안정적인 비행을 할 것인지 확인하고 각종 데이터를 수집한다.

조비에비에이션은 2009년 설립된 eVTOL 기업으로 나사 AAM(Advanced Air Mobility)이라는 캠페인에 참여하는 기업 중 하나다. AAM 캠페인은 도시 근교와 지방 지역 환경 여객과 화물 수송 시장을 개척하는 걸 목적으로 농촌이나 도시 지역에서 반경 50마일 현지 수송이나 최대 수백 마을 지역 내 수송을 이 임무에 포함된다.

나사가 eVTOL 기기 시험을 실시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 시험 비행에선 기체 성능과 소음에 관한 데이터를 수집, 시뮬레이션을 통해 현재 항공 규제와 정책과의 격차를 파악하고 미래 공역 이용 개념을 형성하는 걸 목표로 한다. 알기 쉽게 말하면 헬리콥터와 기타 화석 연료를 이용하는 운송 수단에 비해 얼마나 뛰어난지 도모하자는 것이다.

나사 측은 캠페인 개발 테스트는 AAM 산업 타임라인을 가속시키는 나사 목표에서 중요한 전략적 단계라며 테스트 시나리오는 현재 표준 간격을 아는데 도움이 되고 언젠가 AAM 기계를 공역 이용에 통합해 업계 발전과 이익을 가져올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또 나사는 조비에비에이션 외에 eVTOL 기업도 비슷한 테스트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 나사는 이 캠페인에서 얻은 정보를 갖고 연방항공국 FAA 자문 제공을 생각하고 있다고 한다.

나사는 이전에 우버가 진행하던 에어택시 사업 계획에 대한 데이터 공유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하지만 우버가 수익 개선을 위해 이 계획을 취소한 2020년 12월 조비에비에이션 측에 이 사업을 매각했다.

조비에비에이션을 비롯한 기타 eVTOL 기업은 결국 FAA 인증을 통해 상업 운항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여기에 다양한 규제와 안전성, 신뢰성 면에서 넘어야 할 문제가 아직 많이 있으며 빨라도 몇 년이 걸릴 전망이다. 조비에비에이션은 2024년 에어택시 서비스가 시작될 걸 희망하고 있다. 실현 여부는 아직 알 수 없지만 이번 AAM 캠페인에 의한 시험 비행은 앞으로 중요한 단계가 될 수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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