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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층 돕는다…휴머노이드 간호 로봇

핸슨로보틱스(Hanson Robotics)가 제작한 여성 휴머노이드 로봇인 소피아에게 새로운 동생인 그레이스가 탄생했다. 노인 간호를 실시할 목적으로 만든 것으로 언니와 달리 머리카락이 있는 등 인간 같은 얼굴을 하고 있다.

그 뿐 아니라 가슴에는 환자 체온이나 맥박을 측정하거나 반응을 보기 위한 센서가 증상을 분석하고 의사에게 치료를 제안하는 AI도 탑재하고 있다. 또 영어와 북경어, 광동어로 대화를 하며 사람을 격려하고 태극권 등 운동을 촉진하는 등 도움을 주는 걸 전문으로 하고 있다.

물론 이전에는 신장 35cm인 리틀 소피아라는 로봇도 만들어졌지만 그레이스는 이보다 훨씬 인간에게 다가가도록 노력했다는 인상을 준다. 그래이스는 코로나19 와중에 탄생한 것이다. 사람끼리 대면하지 않고 감염 예방을 하면서 환자나 노인을 케어할 수 있게 설계한 것. 이 로봇은 2022년 우리나라와 홍콩, 중국, 일본에 선보일 예정이라고 한다. 영상에 나오는 프로토타입 알파 버전은 베타를 거쳐 제품화 버전이 되면 더 세련되게 바뀔 수 있다고 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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